휴온스, 천연물 지방간치료제 임상2상시험 완료

  • 등록 2015-10-02 오후 1:33:11

    수정 2015-10-02 오후 1:33:11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휴온스(084110)는 후박 추출물을 이용한 지방간 치료제 ‘HL정’의 임상2상시험을 종료했다고 2일 밝혔다. 휴온스는 이 임상보고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

휴온스는 이번 임상2상을 통해 지방간 환자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후박추출물이 간세포주와 다양한 실험동물모델에서 경구투여를 통해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후박은 한방에서 장과 위의 기능을 항진시켜 설사와 이질을 치료하고, 위궤양 및 십이지장 경련 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생약이다. 후박추출물 HL정은 다양한 실험동물모델에서 경구투여를 통해 간 조직 내 지방량 감소 및 중성지방(TG) 등의 감소 결과를 보였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 2상 시험 종료 후 결과분석을 통해 임상 3상 연구 진입 근거로 활용하고 임상 3상까지 완료한 후 2017년 지방간 전문 치료제로 출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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