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5% 윤석열 29%…尹, 30% 벽 깨졌다[NBS]

이재명·윤석열, 가족리스크에 동반하락…尹 타격 커
격차 더 벌어져…2%p→6%p
국정안정론vs정권심판론 '동일'…6개월 만에 첫 동률
  • 등록 2021-12-23 오전 11:30:59

    수정 2021-12-23 오후 1:56:18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발표됐다. 다만 두 후보 모두 ‘가족 리스크’에 지난 조사와 비교해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윤 후보는 30% 밑으로 떨어지며 타격이 컸다.

(자료=NBS)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12월 넷째주(12월 20일~12월 22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이 후보 35%, 윤 후보 29%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의 격차는 2%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 11월 초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 된 이후 처음으로 30%을 밑도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4%로 집계됐다. 그 외 후보는 1%, ‘없다’ 와 무응답은 각각 16%, 9%를 기록했다. 유보층은 25%로 지난 조사(17%)와 비교해 증가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층 일부가 이탈해 유보층에 합류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 당선 전망은 이 후보 41%, 윤 후보 32%로 조사됐다. 이 후보는 당선 가능성에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윤 후보는 하락세다. 윤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7%포인트나 빠졌다. 이런 기조는 20대 대선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입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대 대선의 성격과 관련해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이 각각 42%로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4주차 조사에서부터 정권심판론이 우세를 보이다 6개월만에 처음으로 동률을 이뤘다.

이는 대선 후보 가족 검증에 대한 대중 인식의 영향으로 보인다. 대선 후보 가족 검증과 관련해서 ‘당연하다’는 응답이 68%로 ‘부적절하다’(28%) 보다 높게 나왔다.

아울러 외교·안보 능력 분야 평가에서 이 후보는 3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윤 후보 22%, 안 후보 7%, 심 후보 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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