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충무공 정신이 우리 경영전략입니다"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KTF(032390) 임원들이 충무공 정신으로 재무장했다.

조영주 사장을 비롯한 KTF 임원 50여명은 지난 28~29일 경남 통영에서 경영전략 워크숍을 갖고 WCDMA(광대역 코드분할 다중접속) 1위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들은 강연과 발표, 토론을 거쳐 KTF의 경영 청사진을 마련한 뒤 한산도 이순신 장군 전적지를 둘러봤다.

KTF는 이순신 장군의 혼을 덧입혀 경영전략을 완성하겠다는 의미로 충무공 전적지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올해초 신년사에서도 이순신 장군의 '생즉필사(生則必死) 사즉필생(死則必生)'을 인용하며 WCDMA 1위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진바 있다.

KTF 임원들과 함께 충무공 전적지를 답사한 지용희 서강대학교 교수는 "충무공의 리더십이야말로 기업 경영진이 벤치마킹해야 할 최고의 덕목"이라며 "원칙에 충실하고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충무공의 정신을 되살린다면, KTF가 3세대 이동통신 시장을 계속 주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