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부족? 버그?…트위터, 미국서 갑자기 '먹통'

트윗·DM 전송 오류…'일일 한도 초과' 메시지
정책 변경은 아닌듯…인력감축 영향 등 의혹 제기
  • 등록 2023-02-09 오전 10:19:21

    수정 2023-02-09 오전 10:19:21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에서 트위터의 일일 게시물 한도가 갑자기 줄어드는 등 전송 오류 장애가 발생했다.

(사진=AFP)


CNBC는 8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많은 트위터 웹 이용자가 이날 오후 ‘트윗을 보낼 수 있는 일일 한도를 초과했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휴대폰으로 접속한 이용자들 역시 ‘트윗을 전송할 수 없다. 다시 시도하거나 초안을 저장하겠는가’라는 알림을 받았다.

자신의 계정에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은 물론 다이렉트 메시지 역시 전송이 제한됐으며, 이날 한 번도 트윗을 게재하지 않았던 이용자들 역시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고 CNBC는 설명했다. 다만 웹·모바일 이용자 모두 예약 기능을 통해선 트윗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인터넷 추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것은 미국 동부 표준시각 8일 오후 4시 30분경(한국시간 9일 오전 6시)부터다.

일일 한도와 관련해 트위터의 별도 공지도 업데이트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하루에 보낼 수 있는 트윗은 2400개, 다이렉트 메시지는 500개로 여전히 기존과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 인수 직후 단행한 대규모 인력 감축과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당시 트위터 전체 인력의 약 80%가 해고됐다. 현재 트위터에 남아 있는 직원은 약 1300명으로 이 가운데 엔지니어는 550명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트위터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3대 중요 데이터센터 중 하나인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시설을 폐쇄한 영향이거나 시스템상 오류(버그)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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