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면식 없는 이웃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구속

아파트 지하 1층서 흉기 휘두르고 달아나
  • 등록 2024-04-15 오전 11:18:52

    수정 2024-04-15 오전 11:18:52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일면식 없는 이웃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경남 남해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1시 30분께 남해군의 한 아파트 지하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는 50대 B씨에게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허벅지 등을 두 차례 찔리고 아파트 경비실로 피신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으로 A씨 동선을 확인하고 자택에 있던 그를 검거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주변 사람들에게 당하고 산다는 피해의식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사회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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