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올해 만기중 80% 지수 올랐다"

  • 등록 2001-11-07 오후 4:38:46

    수정 2001-11-07 오후 4:38:46

[edaily] 올 들어 옵션 만기일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더블위칭데이) 중 80%는 지수가 하락하기 보다는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만기일 당일 주가를 분석한 결과 올 들어 지난 6월과 8월에 주가가 하락한 것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8번의 만기일에는 주가가 상승해 "만기 충격"이라는 표현을 무색케했다. 특히 미 테러로 지수가 급락한 뒤 맞은 지난 9월과 10월 만기일의 경우 각각 지수가 23.65포인트(4.97%), 13.59포인트(2.70%) 오르는 급등세를 연출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프로그램매물의 강도가 적었던 것도 아니었다. 만기일날 주가가 상승한 지난 1월과 4월, 6월, 7월, 9월에는 각각 3086억원, 1589억원, 1342억원, 1092억원, 2231억원의 프로그램매수 우위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수 흐름이 긍정적일 경우에는 만기 충격에도 불구하고 이후 주가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약세장일 경우 만기 이전에 미리 매물을 쏟아내 선조정받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정희 대투증권 분석역은 "국내 증시에서 선물·옵션이나 옵션 만기일이 장세 흐름에 큰 영향을 줬던가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며 "실제 분석 결과 만기로 인해 장세가 급격하게 변한 경우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한 분석역은 "물론 만기일 당일의 시장 충격은 경우에 따라 크게 나타나기도 했지만 일시적인 이벤트성 사건에 초점을 맞추면서 큰 흐름을 간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올 만기일 지수와 프로그램매매 동향
(단위:포인트,%,억원)
----------------------------------------
 월    지수     등락률    프로그램매매
----------------------------------------
 1    +0.98     +0.17      -3,086
 2   +15.38     +2.66        +963
 3   +10.64     +1.87        -907
 4    +6.68     +1.32      -1,589
 5    +2.54     +0.44        -517
 6     -0.3     -0.05      -1,342 
 7    +6.30     +1.14      -1,092
 8   -16.27     -2.87        -214
 9   +23.65     +4.97      -2,231
10   +13.59     +2.70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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