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프로그램 매수 "630선 회복"(마감)

  • 등록 2002-10-08 오후 3:48:07

    수정 2002-10-08 오후 3:48:07

[edaily 지영한기자] 8일 거래소시장이 급락 하루만에 소폭 반등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 11개월만에 하향이탈했던 630선을 다시 회복했다. 하루전 급락세를 부추켰던 프로그램 매수세가 하루만에 대규모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시장의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거래소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에 이어 미국증시가 속락세를 이어간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전날 낙폭이 컸다는 인식이 작용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식시장은 소폭이나 반등세로 돌아설 수 있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의 경우엔 선물 베이시스가 장중 백워데이션(선물가격이 KOSPI200가격보다 낮은 상태)를 지속했지만 백워데이션 확대를 노린 선물연계 차익거래와 옵션고평가를 이용한 옵션연계 차익거래, 일부 ETF관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프로그램매매는 2000억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결국 거래소시장은 전날보다 7.44포인트(1.19%) 상승한 634.84로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도 상승종목(452개)이 하락종목(325개)을 다소 앞섰다.

거래량은 전날(6억589만주)보다 줄어든 5억762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의 경우엔 프로그램매매를 통한 대형주의 거래가 확대돼 하루전(1조5248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1조7895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823억원과 82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인 가운데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958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1916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이중 차익과 비차익거래는 각각 1521억원과 395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국내기관의 경우 프로그램 이외의 매매에선 최대 1000억원 안팎을 순매도했음을 엿볼 수 있다.

종목별로는 시가총액 1위사인 삼성전자가 하루만에, 은행업종 대표주인 국민은행이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SK텔레콤과 KT등 통신업종 대표주는 2~3%의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또 정보통신부로부터 정보보호전문업체로 선정된 퓨처시스템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인터넷보안업체들이 상대적인 강세를 기록했다. 또 대림수잔은 러시아해역에서 대구 할당량(쿼터)를 획득했다는 재료로 6일째 상한가를 기록했고 당뇨병치료 관련 물질특허를 3건 출원환 유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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