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8일 재향군인회 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달러를 갖고 있으면 환율이 오르고, (그때 원화로) 바꾸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일부 기업도 좀 있는 것 같고 일부 사람들도 있는 것 같다"면서 "국가가 어려울 때는 개인이 욕심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가 유럽을 가서 강타하고 있고, 이것이 아시아까지 올 위기"라면서도 "그러나 중국, 일본, 한국, 아시아 3국은 1조8천억 불 가까운 외화를 보유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3국은 구라파 같은 직접적 위기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외환문제에 있어서도 우리가 보유한 외환으로 단기로 (만기가)돌아온 것을 상쇄하는 데는 충분한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