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버냉키 이벤트 앞두고 관망..태양광株 '반짝'

  • 등록 2013-07-16 오후 3:33:50

    수정 2013-07-16 오후 3:33:50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버냉키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부진한 가운데 태양광 관련주는 3% 이상 급등했다.

1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80포인트(-0.47%) 내린 1866.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대금은 지난 5월 27일 이후 두달새 다시 2조원대로 내려 앉았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와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인한 안도감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1875선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는 줄곧 수급주체들의 관망세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오는 17~18일 벤 버냉키 미국 연준의장의 출구전략 발언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외국인은 185억원, 개인은 69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반면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909억원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외국인은 장중 매도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나흘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4억원, 비차익이 851억원 순매도로 96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은행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보험 종이목재 화학 통신 등은 강세를 보였고, 철강및금속 전기가스 전기전자 건설 제조업 의약품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거래일보다 1만5000원(-1.14%) 내린 129만8000원으로 마감했다. 나흘만에 다시 120만원대로 밀려났다.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NHN(035420) 삼성화재(000810) 하나금융 삼성중공업(010140) 등은 올랐고, POSCO(00549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한국전력(015760) SK이노베이션(09677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LG(003550) 등은 줄줄이 내렸다.

섹터별로는 태양광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 OCI(010060)와, 한화케미칼(009830)이 5%대 급등한 것을 필두로 웅진에너지(103130) 신성솔라에너지(011930)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고, 넥솔론(110570) 신성에프에이(104120) 등도 각각 7~10% 강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3억36만주, 거래대금은 2조9479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406개 종목이 올랐다.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1개종목을 포함해 395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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