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프라이즈의 이동욱사장은 "애니메이션인터내셔널과 스페이스튠은 두달 전부터 전략적 파트너사로 제휴하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왔다"며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무관계로 발전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권과 관련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70%에 달하고 있어 경영권과는 별개의 문제"라며 "애니메이션인터내셔널의 경우 현재까지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스페이스튠과 함께 추가 주식매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외국인 지분율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 회사가 차지하고 있는 정확한 지분율에 대해 곧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스페이스튠의 경우 아시아시장의 진출을 위해 코코엔터프라이즈와 컨텐츠 제휴를 맺을 계획이며 이를 위한 MOU를 곧 체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페이스튠은 중동지역에서 위성채널을 확보하고 독점적으로 애니메이션을 공급하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아시아시장 진출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인터내셔널은 애니메이션 유통회사로 일본 애니메이션 유통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