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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민은 24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홍정민은 손주희(25)와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 홍정민은 11번홀과 12번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16번홀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홍정민은 침착했다. 그는 파 행진을 이어가며 버디 기회가 오기를 기다렸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홍정민은 ‘슈퍼 루키’ 계보를 이어갈 선수 중 한 명이다. KLPGA 투어에는 지난 시즌 유해란(20), 2019시즌 조아연(21)과 임희정(21), 2018시즌 최혜진(22) 등 신인 선수가 데뷔 시즌에 1승 이상을 올리는 ‘슈퍼 루키’가 3년 연속 나왔다.
올 시즌 신인상 포인트 411점을 획득하며 6위를 달리고 있는 홍정민의 최고 성적은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15위다. 이번 대회를 기분 좋게 시작한 홍정민은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 김지영(25)은 3언더파 69타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최혜진(22)이 2언더파 70타 공동 8위로 뒤를 이었다. 박현경(21)은 이븐파 72타 공동 43위를 차지했고 장하나(29)는 2오버파 74타 공동 75위로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