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 자급률 높인다…전문생산단지 51→74개 확대

정부보급종 종자 할인 공급, 우선매입 등 지원
"자급률 높이고 안정적 공급, 생산단지 확대"
  • 등록 2022-08-03 오전 11:00:00

    수정 2022-08-03 오전 11:00:00

20일 점심 영업을 마친 한 칼국수집이 휴게시간으로 한적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국산 밀 자급률 높이기에 힘을 싣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내년 국산 밀 전문 생산단지 74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2020년부터 밀 재배의 규모화·조직화로 밀 자급률 제고와 국산 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밀 전문 생산단지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생산단지 선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지자체 등을 통해 신청·접수를 받았고, 밀 전문가평가단이 생산단지 인정요건 충족 여부, 재배규모, 공동영농 및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생산단지는 전년 51개소에서 23개소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7248ha로 전년 5322ha 대비 1,926ha(36.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전북이 3538ha로 전체 생산단지 재배면적의 48.8% 차지했고, 전남 2,275ha, 광주 524ha 순이다. 생산단지별 평균 재배면적은 98ha이다.

농식품부는 올해 선정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공동영농 및 규모화·조직화를 위한 교육·컨설팅 지원, 밀 정부보급종 종자 할인 공급, 정부비축 우선 매입, 밀 생산·보관 등에 필요한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우선 선정된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이달 중 정부보급종 종자 신청을 받아 9월까지 일반가격(2만 8600원/20㎏)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 조경 등 4개 품종이다.

내년 밀 생산단지 건조·저장 및 시설·장비 지원사업은 지자체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청·접수를 받아 10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또 생산단지 수요를 반영하여 밀 재배·수확 시 필요로 하는 장비 종류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김보람 농식품부 식량산업과장은 “정부는 국산 밀 생산확대 및 품질 향상을 위해 밀 전문생산단지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며 “밀 자급률 제고 및 안정적 공급을 위한 재정적 지원을 확대하고 관련 제도도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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