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대포막걸리 엔고특수 `톡톡`

  • 등록 2009-03-02 오후 1:47:15

    수정 2009-03-02 오후 1:47:15

[이데일리 안준형기자]배상면주가의 대포막걸리가 '엔고 바람'과 '막걸리 붐'에 힘입어 일본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엔/원 환율이 1500원선까지 오르면서 한국을 찾은 일본관광객에게 `가격 경쟁력`과 건강에 좋은 쌀로 빚은 술이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배상면주가에 따르면, 일본관광객이 주로 찾는 롯데마트 서울역점과 잠실점에서 대포 막걸리 판매량이 지난해 11월 이후 매주 약 10%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는 주 당 25박스 정도 팔리던 것이 지난 2월에는 77.5박스나 팔렸다.

▲ "슈퍼마켓 트레이드쇼" 대포 막걸리 부스
이는 한국을 찾은 일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한국 전통술인 막걸리의 수요 증가와 엔고의 영향으로 일본 사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가격 경쟁력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와 함께 대포막걸리의 인기는 일본 현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월 일본의 슈퍼마켓 체인 연합인 '재팬 셀프서비스 어소시에이션'의 초청으로 도쿄 국제전시관에서 열린 '슈퍼마켓 트레이드쇼'에서 대포막걸리는 1000박스 납품 가계약을 체결했다.

보수적인 일본 주류시장에서 제품 출시 전에 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유호 배상면주가 이사는 "현재 일본에서 건강에 좋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포막걸리는 일본 수출의 가장 큰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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