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 '신데렐라'로 14년 만에 내한

세계 정상급 컨템포러리 발레단
수석무용수 승급 안재용 주역 나서
6월 12~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등록 2019-02-26 오전 10:36:14

    수정 2019-02-26 오전 10:36:14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사진=마스트미디어).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05년 첫 내한공연으로 ‘맨발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남긴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이 14년 만에 ‘신데렐라’로 다시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1929년 사망하면서 해산한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결성된 발레단이다. 1985년 모나코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출발했다. 1993년부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초빙됐으며 현재 세계 정상급 컨템포러리 발레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이요 감독은 전통에서 벗어난 자유로움과 신선함으로 가득한 무대로 컨템포러리 발레의 힘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도 직접 디렉터로 참여한다. 유리구두·호박마차도 등장하지 않고 무도회장에 도착한 신데렐라가 맨발이라는 색다른 설정으로 사랑과 가정의 의미를 다시 묻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월 수석무용수로 승급한 발레리노 안재용이 주역으로 나선다. 201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해 코르드발레(군무)로 시작한 안재용은 입단 첫 해부터 주요 배역들을 연이어 연기한 뒤 2017년 세컨드 솔로이스트로 승급했다. 이후 마이요 감독의 신뢰로 1년 만에 두 단계 승급해 수석무용수의 영예를 안았다.

공연 관계자는 “14년 만에 돌아온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현대적 내면의 관점에서 새로이 가다듬은 작품으로 아름다움과 함께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발레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7만~23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