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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2005년 첫 내한공연으로 ‘맨발의 신데렐라’라는 수식어를 남긴 모나코의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이 14년 만에 ‘신데렐라’로 다시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이 오는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신데렐라’를 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은 전설적인 발레리노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1929년 사망하면서 해산한 발레 뤼스의 뒤를 이어 1932년 결성된 발레단이다. 1985년 모나코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출발했다. 1993년부터 장 크리스토프 마이요가 예술감독 겸 안무가로 초빙됐으며 현재 세계 정상급 컨템포러리 발레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공연 관계자는 “14년 만에 돌아온 몬테카를로 왕립발레단의 ‘신데렐라’는 현대적 내면의 관점에서 새로이 가다듬은 작품으로 아름다움과 함께 파격과 혁신의 무대로 발레 관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켓 가격 7만~23만원. 예술의전당,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