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파트 시장 들썩...하반기 분양 포문

우수한 광역교통망·대형 개발호재
대형 건설사 하반기 줄줄이 분양 예정
  • 등록 2022-06-07 오전 11:34:44

    수정 2022-06-07 오전 11:34:44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지난해 청약열기가 뜨거웠던 천안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다양한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이 구체화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진 데다 각종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투자가 늘어나면서다.

‘천안 부성지구한라비발디’ 투시도(사진=(주) 한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올해도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지난 2월 한화건설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분양한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는 청약 1순위에서 960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1903명이 몰려 평균 12.39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에 앞서 1월에 동원개발이 천안 서북구 성성동에서 공급한 ‘천안 성성 비스타동원’(1195세대)은 평균 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모집에서 청약을 마감했고, 호반건설이 천안 동남구 삼룡동에서 분양한 공급한 ‘호반써밋 포레센트’(386세대)는 평균 5.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부동산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지속되고 금리인상 등 경제여건이 불안정해지면서 아파트 분양시장은 더욱 위축되는 모습”이라면서 “하지만 입지 조건이 빼어나 미래가치가 확실하거나 주변에 산업단지가 위치해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의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형 건설사들도 천안의 청약열기 흐름을 타기 위해 6월부터 잇따라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먼저 ㈜한라는 충남 천안시 부성지구 일원에서 명품 브랜드 아파트 ‘천안 부성지구 한라비발디’를 6월에 분양한다. 25층짜리 9개동에 전용면적 기준 △84㎡ A형 311가구 △84㎡ B형 185가구 △84㎡ C형 158가구 등 총 654가구다.

단지가 들어서는 부성지구는 천안 북부권개발의 중심지로, 대지면적 50만여평에 5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2491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인근 성성지구와 합하면 1만 600여 가구에 수용인구 2만 6300여명에 이르는 대규모 택지지구로 조성돼 천안의 신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이 하반기 충남 천안에 분양 예정인 ‘천안 롯데캐슬 더 두정’은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119㎡ 공동주택 58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이어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일원에 ’천안 롯데캐슬 더 청당‘도 공급 예정이다. 지하 3층~ 지상 29층, 11개 동, 공동주택 119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다. 청수행정타운 개발을 통해 약 90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행정기관들이 대거 조성될 예정이다.

반도건설도 충남 천안 두정동에서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84㎡형 단일 평형 566가구 규모인 이 아파트는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 인근에 들어선다. 또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성정동에서 7월 중에 주상복합아파트 1079가구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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