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13~15일 '평화로 2017' 개막

통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및 참여 프로그램 마련
  • 등록 2017-10-11 오전 10:33:13

    수정 2017-10-11 오전 10:33:1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통일부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로 7017, 서울역광장 일대에서 ‘평화로 2017’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화로 2017’의 슬로건은 ‘서울로 7017, 평화로 2017’이며 평화로·통일로·미래로의 세 가지 주제로 국민들이 일상에서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통일부는 “이번 행사는 정부·지방 자치 단체와 통일 관련 공공·학술 기관 및 민간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대국민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평화로’ 거리로 꾸며지는 서울로 7017에서는 국민들이 약 1㎞의 고가를 걸으면서 한반도 종단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반도 평화 트레킹’ 등 국민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가 위에 제주·서울·개성·평양 등 한반도 주요 도시의 남북 협력에 관련된 사진·상징물 등을 설치했다.

또 정부의 국정 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서울로 7017 장미광장에 ‘한반도 신경제지도’를 소개하는 영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현장에서 모인 다양한 의견은 정책을 세울 때 참고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통일로’ 행사장으로 꾸며지는 서울역광장에는 부스 전시 행사와 특별전시 프로그램(평화열차 테마 전시관,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 등)이 마련된다. 71개의 통일 관련 기관·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8개의 주제별 부스(58개)와 인터넷 공모를 거쳐 선정된 3개의 국민 참여 부스를 운영한다.

8개 주제별 부스는 각각 대북 지원, 사회 문화, 정착 지원, 개성공단(남북경협 포함), 이산가족, 북한 인권, 평화 비전(교육·청소년 포함), 지자체·공공 기관 등이다. 특히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관은 이글루 형태의 돔 공간으로 여기에서 국민들이 손쉽게 동계 올림픽 종목(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컬링 등)을 가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만리동광장에 설치되는 ‘미래로’에서는 가족 단위의 참여자들이 한반도 평화·통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평화·통일 체험존’, 국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되는 ‘상설 무대 공연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평화·통일 체험존’에서는 △한반도 자전거 투어(가상현실 방식의 자전거를 통한 한반도 여행 프로그램) △평화·통일 사진전(북한 주민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생활 사진 전시) △한반도 레고(대형 레고 체험장에서 한반도에 넣고 싶은 조형물을 조립) △통일 요리 교실(북한 음식 만들기 체험·시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설 무대에서는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7개의 팀이 합창, 사물놀이, 힙합, 토크쇼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5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세계적인 성악가 폴 포츠가 좌절을 딛고 인생 역전을 이룬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며 그리움을 주제로 한 곡을 공연한다.

이외에도 기념식, 명사 강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14일 오후 2시부터 만리동광장 상설 무대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부스 전시 참여 기관 대표·관계자와 일반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15일ㅇ는 △정혜신 원장(인문학) △송길영 다음 소프트 부사장(미래) △현정화 감독(스포츠)의 특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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