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조화장품에도 바다 바람 분다

업계, 해양심층수·해초 등 해양성분 제품 출시
  • 등록 2011-04-07 오후 2:19:38

    수정 2011-04-07 오후 2:19:38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봄이 되면 피부는 건조해지기 쉽다. 이에 따라 최근 화장품 업체에서는 기초제품뿐만 아니라 색조화장 제품에까지 보습과 보호 성분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분, 탄력, 활력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해양심층수, 해초, 산호, 클로렐라와 같은 `해양성분`을 함유한 색조화장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해양 심층수는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에 보습과 진정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산호추출물은 피부 유수분 균형을 맞춰준다. 클로렐라는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시마 추출물은 영양이 풍부하다.

이들 해양성분은 바다에서 느낄 수 있는 청정한 이미지까지 더해져 소비자에게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인상까지 주고 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조성 아루나`의 `마린 펄 베이스`(좌)와 `마린 팩 파운데이션`(우)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인 `조성 아루나`의 `마린 펄 베이스`와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해양 심층수, 클로렐라, 산호추출물 등의 다양한 해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중 `마린 펄 베이스`는 바닷속 진주를 연상시키는 펄(Perl) 알갱이가 들어 있다. `마린 팩 파운데이션`은 복원 폴리머(polymer)를 함유해 사용 시에 푸딩과 같은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물처럼 부드럽게 퍼져 피부 요철과 주름 사이를 채우며 빠르게 흡수된다.

색조화장 전문 브랜드 슈에무라의 `일루밍네이팅 수분빛 파운데이션`은 해양 심층수와 바다에서 나온 천연 보습성분을 함유했다. 덕분에 피부를 촉촉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견과류의 일종인 마카다미아 오일이 함유돼 건강한 피부 연출에 도움을 준다.

프레스티지 화장품 브랜드 디올의 `어딕트 립 맥시마이저`는 해양성분에서 추출한 볼륨 충전제와 활성 콜라겐 성분을 포함했다. 이 제품은 입술의 주름을 매끄럽게 채워 탄력있는 입술을 연출한다. 보습 효과도 있어 입술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는다.

화장품 전문업체 오르비스의 `프리즘 온 아이컬러`는 마린 미네랄, 해초 추출 원액과 녹차추출물을 함유했다. 이 제품은 눈가의 칙칙함을 보완하는 베이스로 아이섀도의 발색을 돋보이게 한다.

브랜드숍 화장품 브랜드 토니모리의 `프레스티지 마스카라`는 해양 어류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과 실크 성분으로 광택 나는 속눈썹을 만든다. 속눈썹 한 올마다 컬링이 강조돼 풍성하고 힘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인 `조성아 루나` 관계자는 “주로 고가의 기초화장품 성분으로 인기를 끌던 해양성분이 이젠 메이크업 제품의 주요 성분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해양성분은 보습과 영양이 풍부한 편이라 해양성분을 활용한 색조제품에 많이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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