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진출…미래·NH·KB ‘3파전’

웰스테크 출시 예정, 맞춤형 인덱스 서비스
AI 접목해 서비스 차별화 “추천 가이드 제공”
  • 등록 2024-03-22 오전 11:47:00

    수정 2024-03-22 오전 11:47:00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이 개인 맞춤형 투자인 다이렉트 인덱싱(Direct Indexing) 시장에 진출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 ‘웰스테크’를 출시하기로 하고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투자자들이 각자 성향과 투자 목적에 맞춰 원하는 종목을 넣거나 빼서 맞춤형 지수(인덱스)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최종 오픈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사진=미래에셋증권)
국내에서 다이렉트 인덱싱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는 NH투자증권(005940)과 KB증권이다. 미래에셋증권은 회사의 핵심 전략인 ‘글로벌 자산 배분’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비스’로 차별화에 나설 계획이다. 변동성을 낮추고 싶은 투자자들에게는 ETF 비중을 높게 잡고 공격적인 투자자들에게는 특정 종목을 많이 매수하는 것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다이렉트 인덱싱은 자기만의 지수를 만들어 투자하는 초개인화 된 맞춤형 투자로 기존 상장지수펀드(ETF) 등이 가진 한계를 극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에 따르면 미국의 다이렉트 인덱싱 시장 규모는 2018년 185조원에서 2020년 500조원까지 급성장했다. 오는 2025년에는 2150조원까지 시장 규모가 증가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수를 만드는 데 익숙지 않은 투자자들을 위해 AI를 활용한 비중 추천 서비스, 종목·지수들의 비중을 가이드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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