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이지스자산운용, IT 인프라 고도화

작년 시작한 ''아우름'' 플랫폼, 등재자산 AUM 규모 63조원 돌파
수익자포탈시스템 개발중…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최초''
  • 등록 2023-07-21 오후 3:29:26

    수정 2023-07-21 오후 3:29:26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독자적인 정보기술(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금을 맡긴 기관 투자자를 위한 수익자 포탈시스템 개발에도 나선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사내 펀드 정보관리 플랫폼인 ‘아우름(AUREM)’에 등록된 펀드의 총 자산 규모가 63조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지스자산운용 사옥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사내에 산재한 펀드 관련 정보를 회사의 통합적 IT시스템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아우름을 지난해 1월 시작했다.

아우름(AUREM)은 회사 펀드 정보를 ‘아우르다’는 의미와 함께 펀드 운용자산 규모의 축약어인 ‘AUM’(Asset under management)과 부동산의 축약어인 ‘RE’(Real estate)를 합성한 이름이다.

아우름은 사무관리회사 등과 회계 데이터를 연동시키고, 주요 정보는 대시보드 등을 통해 직원 누구나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아우름에서는 펀드의 AUM 뿐만 아니라 투자구조 및 자산 정보, 수익률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등재된 펀드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자산이 늘어나는 구조다.

이지스자산운용 데이터를 전산화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 아우름 외에도 업무에 필요한 지식을 함께 공유하는 지식관리시스템과 위탁운용펀드 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로는 최초로 수익자포탈시스템도 개발 중이다. 자산운용사에 기금을 맡긴 기관 투자자가 투자 내역 등 관련 정보를 간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운용 경쟁력 강화를 위해 데이터 자산화 및 디지털 전환 등을 주요 어젠다로 삼아왔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일반적으로 외주 중심의 운용사와 차별화해 IT 전문 인력만 15명을 확충했다. 이를 통해 자체적인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다르게 대체자산은 비정형 데이터를 주로 다루고 있어, 사례별 데이터를 취합·분류·축적하고 의미 있는 정보로 정제하는 것만으로 운용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투자와 운용 성과를 높일 수 있는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해 IT 역량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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