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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피악은 오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프랑스 작가 알베르 카뮈(1913~1960)의 대표작 소설 ‘이방인’을 연극으로 무대에 올린다.
1957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카뮈는 ‘이방인’을 비롯해 에세이 ‘시지프의 신화’, 희곡 ‘칼리귤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인간의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줬다. 그동안 문학 작품을 연극 무대에 올려온 극단 피악은 ‘인간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시리즈’ 다섯 번째 작품으로 ‘이방인’을 선택했다.
이번 공연에는 지난해 연극 ‘오를라’에서 함께 한 배우 한윤춘을 비롯해 주영호·이천영·김찬·강민정·이성하 등이 출연한다. 무대 디자이너 임일진, 안무가 박호빈, 조명 디자이너 구태환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티켓 가격은 3만~4만원. 인터파크,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