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안전성 문제 없다”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
“백신 임상시험 결과 투명하게 공개”
“백신 가짜뉴스 신속하고 강력 대처”
  • 등록 2021-02-19 오전 10:32:08

    수정 2021-02-19 오전 10:36:18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최근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결정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정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지난 16일, 정부는 노바백스, 그리고 화이자와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현재까지 총 7900만명 분의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확정했다”며 “이제 1주일 후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이어 “최근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유보 결정을 계기로, 백신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거듭 말씀드리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으로 50여개국에서 승인을 받았고 며칠 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도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며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에서 심각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임상시험 시 65세 이상의 참여 숫자가 부족해 그 효과성을 확실하게 판단하기에 충분치 않았을 뿐이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추가 진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전문가들의 검증 절차를 거쳐 고령층 접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국민 여러분께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내주 백신 접종을 앞두고 최근 사회 일각에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허위·조작정보가 공공연히 유포되고 있다”며 “방통위 등 관계부처에서는 백신 관련 허위·조작정보를 빠짐없이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정부가 제공해드리는 정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며 “특히 백신에 대해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계신 의료인,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과 접촉하는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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