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빠르게 북상…제주 최대 200mm `물폭탄`

  • 등록 2017-09-15 오전 10:54:22

    수정 2017-09-15 오전 10:54:22

제18호 태풍 ‘탈림’ [사진-기상청]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15일 오전 제주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진행속도는 8km/h, 최대풍속 45m/s, 중심기압 945 hPa ,강풍 반경 380㎞로 강도가 매우강한 중형급으로 발달한 상태다.

태풍 ‘탈림’은 이날 오후 3시경에는 서귀포 남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16일 오전 3시 서귀포 남쪽 약 360 km 부근 해상을 거쳐 17일 오전 3시 서귀포 동남동쪽 약 340 km 부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태풍 ‘탈림 영향으로 17일까지 경남해안, 제주도는 50~100mm의 비가 내리고 제주 산간지역에서는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탈림’은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가장자리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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