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9일 ‘추석 7대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추석연휴기간인 17일부터 23일까지 5개 분야별 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7대 종합대책’에 따르면 17일부터 22일까지 고속·시외버스를 평소 4898회에서 6131회로 증편 운행해 매일 16만여명의 귀성 귀경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심야 올빼미버스(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9개 노선과 심야 전용택시(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1700대도 평소와 다름없이 운행해 심야시간 귀성·귀경객의 편의를 돕는다.
이 외에 긴 장마와 폭염으로 농수산물 물가가 상승한 것을 고려, 배추·무 ·사과·배·밤 ·대추 ·조기 등 7개 추석 성수품에 대해 최근 3년간의 평균반입물량 대비 10%를 추가 반입해 가격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출하장려금과 차량운송비를 특별지원 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응급환자의 진료를 위해 당직의료기관 9867개소와 당번약국 1만7322개소가 순번을 정해 문을 열며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은 당번약국 홈페이지(pharm114.or.kr)을 통해 고지한다.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해 기초생활수급자 약 12만3000 가구에 가구당 위문품비 3만원을 지원하고 750명의 어르신 돌보미가 추석 연휴기간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3회 이상 확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