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영향' 지난달 항공여객 915만명..전년대비 9.7%증가

국제여객 12.4%·국내여객 4.0% 늘어
  • 등록 2016-11-28 오전 11:00:00

    수정 2016-11-28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지난달 국내·외 연휴로 인해 항공기 이용객수가 915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국제 및 국내 여객이 전년 동월(834만 1707명) 대비 9.7% 증가한 914만 9028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여객 및 국내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4.0% 증가했고 항공화물도 전년대비 9.8% 증가했다.

국제선 여객은 개천절·중국 국경절 연휴·코리아세일페스타·저비용항공사 공급력 확대 등으로 작년 10월(560만 5199명)보다 69만 6000여명 늘어난 630만 1828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일본(23.1%)·동남아(17.8%) 등 근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 인천(12.8%)·김해(17.5%)·대구(119.2%)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 동월 대비 여객 실적 성장세를 보였으나, 청주(-3.0%)·무안(-37.4%)·양양(-73.3%)공항은 부정기편 운항 감소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국제선 여객 운송량은 국적 대형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도 같은 기간 동안 55.8% 늘었다. 국적사 분담률은 65.3%였다.

국내선 여객도 개천절 연휴로 인한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월(273만 6508명) 대비 4.0% 증가한 284만 7200명을 기록했다.

제주(4.4%)·김포(3.3%)·청주(7.4%)공항 등 대부분 공항이 전년보다 여객 실적이 증가했으며 이중 여수공항(19.7%)이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약 12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한 반면 저비용항공사는 162만명으로 8.6% 증가했고, 56.8%의 분담률을 기록했다.

항공화물은 여객 증가로 인한 수하물 증가와 동남아·유럽 지역 등의 화물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 및 국제화물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국제화물은 작년보다 10.4% 늘어난 35만톤을, 국내화물의 경우 3.5% 증가한 2.7만톤을 기록했다.

이달에도 국제선 유류할증료 미부과, 저비용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가을 단풍 관광객,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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