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증권이 제로인을 인용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약 9조원으로 전체 펀드잔고의 약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를 제외할 경우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6조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형태별로 보면 종래 부동산펀드의 주류를 이루던 대출형은 33%로 비중이 크게 줄었다. 반면 리츠재간접펀드가 51%로 급증했고, 임대형도 13%에 달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부동산펀드는 높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이자수익이나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채권형보다 약간 높은 수익과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도 고려할만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