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펀드, 임대형·해외형 `대세` 차지

  • 등록 2007-02-12 오후 5:14:15

    수정 2007-02-12 오후 5:14:15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 부동산펀드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고 있다. 펀드 형태면에서는 기존의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형태는 사실상 자취를 감추고 `임대형`과 `해외투자형`이 주류로 부상했다.

13일 한국증권이 제로인을 인용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약 9조원으로 전체 펀드잔고의 약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해외리츠 재간접펀드를 제외할 경우 부동산펀드 수탁고는 6조원으로 집계됐다. 

펀드 형태별로 보면 종래 부동산펀드의 주류를 이루던 대출형은 33%로 비중이 크게 줄었다. 반면 리츠재간접펀드가 51%로 급증했고, 임대형도 13%에 달했다.

특히 올해만 놓고 보면 대출형과 공경매형은 사실상 자취를 감춘 반면, 해외재간접과 임대형이 3대1의 비율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박승훈 한국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내 부동산 규제 강화, 부동산 가격 상승, 임대형 부동산펀드의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국내 부동산이 펀드 투자자산으로서 가격적 메리트가 떨어진데다 해외부동산투자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부동산펀드는 높은 시세차익보다는 안정적인 이자수익이나 임대수익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채권형보다 약간 높은 수익과 위험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 측면에서도 고려할만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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