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하룻새 1545억 감소..대형 해외부동산펀드 설정

  • 등록 2007-03-26 오후 5:56:55

    수정 2007-03-26 오후 5:56:55

[이데일리 배장호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탁고가 여전히 감소 추세다. 최근 지수 회복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벽이 예상보다 두터워 보인다.

26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 수탁액은 51조5250억원으로 전일 대비 706억원 감소한 데 그쳤다.

하지만 국내형과 해외형을 구분해 보면, 해외 주식형은 840억원 순증한데 반해 국내 주식형은 1545억원이 감소했다. 하루치 감소분 치고는 적지 않은 규모다.

CJ운용과 KB운용 주식형에서 각각 112억원과 101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그외 대투운용 주식형에서 46억원, 랜드마크운용에서 42억원이 순유출됐다.

반면 삼성투신운용 주식형펀드로 99억원 순유입됐고, SH운용 주식형펀드로도 50억원의 주식형 자금이 새롭게 들어왔다.

이날은 부동산펀드 수탁고가 처음으로 5조원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맨하탄 소재 1만1200세대 초대형 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투자하는 KB운용의 `KB웰리안맨해튼사모부동산1`펀드가 1700억원 규모로 신규 설정된 데 따른 것이다. <☞관련기사 `6조 규모 뉴욕 아파트 사업에 국내 연기금 참여` 참조>

이번 해외부동산펀드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세계 유수의 부동산개발업체인 `티시만스파이어`사가 공동 운용하는 맨하탄 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KB운용이 국내 기관투자가 자금을 모아 설정한 것이다.

그외 머니마켓펀드(MMF)의 수탁고는 하루만에 1조6633억원 감소했다. 관심이 가는 개인MMF의 경우 5400억원 가량 감소했고, 법인MMF에서는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그외 파생상품펀드로 1072억원, 재간접펀드로 45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채권형과 혼합채권형에서는 각각 1587억원과 2843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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