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경매 예정 물건' AI로 시세 예측한다

경매업계 최초 AI시세 제공…진행 물건까지 확대 예정
"경매 예정 단계부터 투자자 신속한 의사결정 가능"
"진행 단계에서도 감정가 보조 지표 역할 맡을것"
  • 등록 2024-02-14 오전 11:13:23

    수정 2024-02-14 오전 11:13:23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경매 예정 물건에 인공지능(AI) 시세 가격정보를 업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지옥션 AI 시세 상세페이지 예시 화면 (사진=지지옥션)
예정 물건이란 경매가 결정됐지만 입찰일이 잡히지 않은 경매 준비 물건으로, 감정평가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별도로 시세 파악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달 기준 경매 진행 물건은 약 1만8000여건이지만 예정물건은 4만4000여건으로 진행 물건 대비 약 2.4배 수준이다.

이에 지지옥션은 예정 물건 가치 산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동산자동가치평가 모델을 자체 개발·운영 중인 업체 공간의가치(주), (주)데이타운와 협약을 맺고 AI추정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내 진행 물건까지 확대해 전체 경매 물건에 AI시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 예정 단계부터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가 반영돼 투자자들은 빠른 투자 의사결정을, 채권자들은 채권 회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진행 단계에서도 감정가를 보조할 수 있는 가격 지표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식 공간의가치 대표는 “지지옥션과 AI추정가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너지를 내기위한 방법을 고민하고있다”며 “공간의 가치에서 출시할 대출중개 서비스 PIPER(파이퍼)를 지지옥션에 연결해 경매 투자자의 경락잔금대출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윤 데이타운 대표는 “데이타운의 AI추정가격이 경매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큰 실마리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업과 공동연구를 통해 부동산 데이터 활용 방안을 고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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