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獨타이어 전시회 첫 참가… 자사 기술력 선봬

효성첨단소재가 25일부터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0’에 부스를 열고 처음으로 참가했다. (사진=효성첨단소재)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효성첨단소재는 오는 27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 ‘타이어 테크놀로지 엑스포 2020’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0년부터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타이어 전시회로 전 세계 300여개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 및 제품을 소개한다. 130여개 학술 발표 및 단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자체 기술력과 품질을 알리고 고객과의 영업·기술 미팅을 통해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이태정 효성첨단소재 타이어보강재PU 섬유영업 담당 상무가 타이어보강재 역할에 대한 학술발표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 상무는 이 자리에서 타이어 경량화를 위한 고강력 타이어코드, 타이어 성능 향상을 위한 고탄성 타이어코드 등을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45%를 기록하며 2000년부터 1위를 이어오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각종 전시회 참가를 통해 북미, 유럽시장 등을 적극 공략해 1위 자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메이커들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다질 것”이라며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북미, 유럽 등 고부가가치 타이어 시장을 공략해 업계 1위의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이어보강재는 타이어의 안전성, 내구성, 주행성 등을 확보하기 위해 타이어 속에 들어가는 섬유, 강선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