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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사)한국조경학회와 내달 29일까지 ‘세계조경가대회 기념정원 설계디자인’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1948년 영국에서 설립된 세계조경가총회는 전 세계 77개국, 조경가 2만 5000명이 참여하는 국제적 조직이다. 내년 광주시에서 열리는 세계조경가대회는 30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고 대회가 시작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행사이다.
지명작가는 고정희(서드스페이스 베를린, 독일), 김봉찬(더가든), 박승진(디자인스튜디오로사이), 유승종(라이브스케이프), 송지은(케네디 송 듀수아르, Kennedy Song Dusoir, 영국) 등 5명을 선정했으며, 참가자는 3자와 공동으로 2인까지 응모할 수 있다. 선정된 지명작가는 3일까지 지명수락서를 제출하고, 내달 29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11월 12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위원은 중부대 박은영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하고, 정욱주 서울대 교수, 김영민 서울시립대 교수, 김주열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 이진욱 한경대 교수(예비심사위원) 등으로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