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 론칭

4050 여성 겨냥…사전주문 600건 돌파
세련된 디자인·합리적 가격대 의류 선봬
  • 등록 2019-02-12 오전 9:48:57

    수정 2019-02-12 오전 9:48:57

롯데홈쇼핑은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을 론칭했다.(사진=롯데홈쇼핑)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롯데홈쇼핑은 오는 14일 40년 전통의 독일 패션 브랜드 ‘라우렐(Laurel)’을 단독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라우렐은 명품 패션 그룹 에스까다의 창업주 볼프강 레이가 1978년 출시한 브랜드로, 전세계 30여 개국에서 28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라우렐을 통해 지난해 패션 매출에서 30%였던 단독 브랜드 비중을 올해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4일 오전 8시 15분부터 130분 동안 진행되는 론칭 방송에서는 트렌치코트, 원피스, 니트 등 이번 봄 시즌 신상품 3종을 선보인다. 지난 1일부터 온라인몰을 통해 사전주문을 받은 결과 주문수량 630여 건, 주문금액은 약 7000만원을 기록 중이다. 론칭 기념 사전 이벤트에도 3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롯데홈쇼핑은 색감이 특징인 기존 ‘라우렐’의 브랜드 성격을 유지하면서 ‘평범함 속에 특별함을 제안하다’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국내 4050대 여성 고객이 선호하는 스타일과 가격대 등을 반영해 ‘라우렐’을 재해석했다.

이를 위해 최근 3년간 롯데홈쇼핑을 통해 패션 상품을 구매한 중장년층 여성 고객의 쇼핑 패턴을 다각도로 분석했다. 또한 세련된 스타일과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친근함까지 갖춘 배우 한고은을 모델로 선정해 초반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상품본부장은 “라우렐을 홈쇼핑 메가 브랜드로 꼽히는 LBL·조르쥬 레쉬를 잇는 롯데홈쇼핑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패션 브랜드를 꾸준히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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