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젼텔레콤· 일륭텔레시스, 불공정매매 의혹

  • 등록 2002-12-30 오후 7:04:22

    수정 2002-12-30 오후 7:04:22

[edaily 문병언기자] 비젼텔레콤(53590)일륭텔레시스(42870)에 대한 불공정매매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인수합병(M&A) 재료가 발표되기 이전에 주가가 급등, 이 정보를 미리 안 투자자들이 선취매에 나섰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30일 일륭텔레시스는 최대주주가 이동욱외 4인에서 경남테크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경남테크는 30일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28.96%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가 됐다. 경남테크는 인터바인M&A와 경남에너지가 주요주주로 있으며 지난해 106억2500만원 매출에 8억64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날 일륭텔레시스는 하한가(770원)보다 10원 높은 780원까지 추락했던 주가가 갑자기 상한가인 970원으로 치솟았다. 최대주주 변경 공시가 나오기 훨씬 전이었다. 일륭텔레시스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65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별다른 이유없이 급등하기 시작, 12월23일에는 최고 1390원까지 급등했다. 또 비젼텔레콤의 경우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인 노창환씨가 보유지분 10.5%를 김진호 골드뱅크(현 코리아텐더) 전 사장에게 지난 28일 장외매도했다고 금감원에 보고했다. 지분매각 사유는 "경영권 양도"라고 밝혔다. 비젼텔레콤은 이달 5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대 1 감자를 결의함에 따라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면서 지난 18일에는 300원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20일부터 갑자기 급등세를 지속, 30일에는 470원으로 뛰어올랐다. 이 기간 동안 3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6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칸의 여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