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모든 교사 에듀테크 활용…맞춤 교육 제공”

교육부,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 개최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해야”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학교에 제공
  • 등록 2023-02-22 오후 1:19:55

    수정 2023-02-22 오후 1:19:5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비전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제시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세터에서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디지털 시대 교육부 핵심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이 부총리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하며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교육 시대에 교사와 에듀테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육의 변화는 교실에서 시작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해 모두를 위해 맞춤 교육을 실현하도록 하는 것을 디지털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사의 변화와 에듀테크 산업의 성장 모두가 중요하다는 게 이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교사를 ‘모두에게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변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사 연수를 통해 교사의 역할 변화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기술적 전문성을 갖춘 혁신적 교사들을 확대하겠다는 게 교육부의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이를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학교에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 교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민간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며 “학교 현장에서 보다 쉽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엔(UN) 교육특사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는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역량과 속도에 맞게 나아갈 수 있으며, 모든 아이에게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감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디지털 시대에 맞춘 교육을 위해 올해 초 전략 조직으로 ‘디지털교육국’을 신설한 바 있다. 디지털교육국은 기존 교육부가 일하던 방식과 사고에서 탈피해 스타트업 기업처럼 수평적 조직문화를 갖추고 혁신적 방식으로 일하도록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있다. 교육부는 디지털교육국을 교육부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로 지정해 클라우드・노트북 기반 업무 수행, 호칭 파괴 회의, 종이 없는(페이퍼리스) 회의, 자율 복장, 자율 좌석제, 과제 탑승제, 재택근무 등의 운영방식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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