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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내 지급수단별 이용 건수나 금액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신용카드(건수 비중 43.4%, 금액 49.5%)가 가장 많았고 현금은 건수 비중으론 21.6%, 금액 기준으론 14.6%로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한 번이라도 사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현금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응답자의 67.8%, 즉 10명 중 7명은 앞으로도 현금 사용량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관측했다. 감소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30.9%로 더 적었다.
현금 사용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로는 현금 사용의 신속성 및 편리성과 비현금 지급 수단 접근의 어려움, 비현금 지급수단의 보안성 문제가 꼽혔다.
현금 사용량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현금 보관의 불편함, 비현금 지급수단의 간편성과 신속성이 꼽혔다.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 이후에도 현금 보유나 사용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응답자의 78.8%가 현금 보유에 변화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60대(82.8%), 70세 이상(88.8%)의 고령층의 응답 비중이 높았다. 반면 응답자의 20.6%는 코로나19 이후 현금보유액이 감소했다고 답했다. 이들은 평균 9만3000원 가량 감소했다. 현금 이용 기회가 줄어들고 보관, 관리가 불편한 점이 이유로 꼽혔다.
응답자의 78.8%도 현금 사용에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20.4%는 현금 사용이 줄었고 평균 10만8000원 가량 줄었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 현금 사용 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46%가 확실히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41%는 아마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금 사용에 따른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다. 반면 코로나19 유행 이전으로 현금 사용량이 복귀할 것이란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