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로봇산업진흥원, 자율주행로봇 안전성 향상 위해 ‘맞손’

29일 대구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서 업무협약 체결
안전성 확보 위한 기술 및 평가방법 개발·검증환경 구축
  • 등록 2020-06-30 오전 11:00:00

    수정 2020-06-30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 협력한다.

LG전자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29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안정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우종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인증평가사업단장과 이승기 LG전자 생산기술원 선행생산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와 관련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 △안전성 검증을 위한 환경 구축 △안전성 평가방법 개발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용 자율주행로봇인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는 인간의 팔과 유사한 동작을 수행하는 수직다관절로봇과 자율주행로봇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s)가 결합된 형태다. 공장 내 생산라인 등을 스스로 이동하면서 부품운반·제품조립·검사 등 각종 공정을 수행한다. 스마트 팩토리의 생산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요소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산업 현장에서 안전하게 모바일 매니퓰레이터를 사용하는 토대를 만들어 스마트 팩토리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종운 단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 로봇 수요가 급증하는 지금 국내 로봇 선도기업인 LG전자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협력으로 산업 현장에 보다 안전한 제품의 보급 및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기 소장도 “국내 산업용 모바일 매니퓰레이터의 안전기준을 확보하고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해 가정용에서 산업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모색하면서 로봇 사업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에 맞춰 2018년 산업용 로봇제조업체 로보스타를 인수하고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로봇사업센터를 신설, 로봇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사업역량을 강화 중이다.

LG전자의 산업용 자율주행로봇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사진=LG전자)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폐 끼쳐 죄송합니다"
  • 탕웨이, 무슨 일
  • 아슬아슬 의상
  • 깜짝 놀란 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