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학여울역 일대 마이스 산업벨트로 본격 조성

‘비전 2030 실행전략’ 발표
삼성역~학여울역 마이스 산업벨트 육성
  • 등록 2017-02-23 오전 10:38:36

    수정 2017-02-23 오전 11:06:21

△서울 강남구 ‘비전 2030 실행 전략’ 구상도. [이미지=강남구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에서 삼성역 및 학여울역 일대에 기업과 한류 관광, 문화를 아우르는 복합 산업벨트가 조성된다. 양재역에서 수서역을 잇는 공간에는 대규모 투자로 의료 인프라가 구축되고 미래 신성장동력을 위한 IT·벤처기업도 들어서게 될 예정이다.

강남구는 23일 이 같은 내용의 ‘비전 2030 글로벌 강남 종합발전계획’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강남구 미래발전 계획은 △삼성역∼학여울역 일대 마이스(MICE) 산업벨트 △압구정 로데오∼삼성역~학여울역 일대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벨트 △신사역·논현역·강남역 일대 상업 및 의료관광 산업벨트 △강남역~역삼역∼삼성역 일대 벤처 산업벨트 △양재∼도곡∼ 개포∼구룡마을∼수서 역세권 일대를 잇는 의료 및 R&D 산업벨트 △수서역세권 일대 IT·벤처 산업벨트 등 강남권을 총 6개 권역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이 가장 활발이 진행되고 있는 산업단지는 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박람회) 산업벨트다. 강남구는 현재 △현대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축 △영동대로 지하 공간 통합개발 △SETEC부지 복합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그룹의 GBC 건축 사업은 지난해 9월 특별계획구역 세부 개발 계획이 확정됐고, 현재 건축허가를 위한 영향 평가 등을 진행 중이다.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개발 사업은 잠실야구장 76배 규모에 달하는 연면적 106만9336㎡의 영동대로 일대 지하공간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강남구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을 현대차그룹 GBC 준공 시점에 맞춰 동시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현재 현재 광역복합환승센터 지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한류관광 및 문화 산업벨트 조성은 △강남 MICE 관광 특구 지정 △한류스타거리 조성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선정 등으로 나눠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특히 삼성동 코엑스 일대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다. 향후 민·관 지역 공동체를 구성해 총 10년, 3단계의 추진 계획에 따라 완성될 예정이다.

신사역·논현역·강남역 일대에는 의료 및 R&D 특화 시설이 대거 도입될 예정이다. 이 지역 내에 있는 구룡마을은 집단 무허가 판자촌으로 30년간 방치돼 있었지만 지난해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앞으로 명품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이번 강남 비전 2030 실행 전략을 통해 시급성이 명확한 사업은 2023년 이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지속성이 필요한 사업은 2030년을 목표로 장기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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