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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1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19개 국내은행과 우체국예금 고객 기준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의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0조5541억원으로 2020년(58조9975억원) 대비 19.6% 증가했다. 지난 2006년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폭(20.6%) 증가했던 1년 전에 비해 증가 폭은 1%포인트 줄었으나 꾸준한 증가 흐름을 보인 것이다.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을 이용 건수로 분류해보면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은 하루 평균 1732만건으로 1년 전 대비 18%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중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 증가율이 47.6%, 56.9% 각각 증가한 3만1000건, 754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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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뱅킹만 놓고 보면 22.9% 증가한 1436만건을 기록해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년 전 79.6%에서 82.9%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금액 기준으로는 12조8575억원으로 1년 만에 36.6% 증가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6%에서 18.2%로 늘어났다.
조회서비스만을 기준으로 따져보면 인터넷뱅킹 이용 비중은 94.6%를 기록했다. 창구, CD 및 ATM, 텔레뱅킹은 각각 3.9%, 0.8%, 0.7%에 그쳤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도 증가했다.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9086만명으로 전년말대비 9.4% 증가했다. 그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개수는 1억5337만명으로 13.5% 늘었다. 주체별로는 개인 및 법인 등록고객수는 1억7894만명, 1192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9.4%, 10.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