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협회 중부지역본부는 지난달부터 유튜브에 ‘보험사기는 부메랑이다’(일명 보사부TV)채널을 개설하고 보험사기와 관련된 정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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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는 현재까지 보험사기 실태를 알리는 ‘보험사기는 우리모두가 피해자’라는 제목의 1편을 시작으로, ‘보험사기 절대 안돼요~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송(2편)’, ‘보험사기꾼 VS 보이스피싱범, 범죄도시의 대결! 과연 승자는 누구인가?(3편)’ 등 세편의 콘텐츠가 올라와있다.
콘텐츠는 약 2분에서 5분 내외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중부지역본부 직원들이 다양한 자료와 사례를 가지고 보험사기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월 1~2회 정도 제작물을 올릴 예정이다.
실제 보험사기 적발규모는 매년 증가 추세다.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8809억원, 적발 인원은 9만2538명 규모로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018년에도 적발금액 7981억원, 적발인원 7만9179명이며, 2017년에도 7301억원, 적발인원 8만3535명으로 집계됐다.
앞으로 손보협회는 보험사기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 캠페인의 수단으로 유튜브 등 SNS 채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SNS모니터링을 강화해 보험사기 콘텐츠에 대한 수사기관 수사 의뢰를 하는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문제 콘텐츠 차단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