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장…"월말지표 나와야 방향 잡을 듯"(마감)

  • 등록 2012-11-20 오후 4:55:54

    수정 2012-11-20 오후 4:55:54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재정절벽 해결을 위한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확산시키면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다만 채권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돼 금리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경기가 완전히 턴(turn)했다는 확신이 없는 이상, 매수로도 매도로도 움직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런 심리에 따라 금일 채권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1bp씩 오른 2.80%, 2.87%, 2.99%, 3.05%에서 마무리됐다. 국고 30년물 금리는 2bp 올라 3.13%였다.

12월 만기 3년 국채선물은 3틱 내린 106.19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일보다 1444계약보다 많아진 6만4706계약을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1349계약 줄어 25만3167계약이었다. 외국인과 금융투자가 각각 2920계약, 1057계약씩 순매도했고 은행이 3943계약 순매수했다.

12월 만기 10년 국채선물은 8틱 내려 117.17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만2340계약 줄어 4만4240계약이었다. 미결제약정은 1055계약 늘어 3만8970계약으로 집계됐다. 장중 고가와 저가는 117.20과 117.11이었다.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24계약, 9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과 투신이 220계약과 210계약씩 팔았다.

외국계 은행 한 딜러는 “변동성이 너무 없어 거래를 할 여지가 없다”며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고 있는 와중에도 20일선이 지켜진다는 것은 아직 시장참가자들이 강세분위기를 점치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월말 지표가 나와야 그나마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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