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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 삼양식품 수출 실적은 3억8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실적(2억8440만 달러) 대비 8% 증가했다. 한국 라면 수출액에서 삼양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까지 확대됐다.
식품업계에서 수출 3억 달러를 달성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삼양식품의 이번 수상은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월마트 등 주류 마켓 진출해 판로를 확대하고, 아랍에미리트 현지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등 수출 지역을 다변화했다. 현재 삼양식품의 수출국은 90여개국에 달한다.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는 불닭브랜드 제품군을 면에서 간편식과 소스로 다양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불닭브랜드의 누적 수출 금액은 1조원을 돌파했으며 누적 수출 판매량은 20억개를 넘어섰다.
김정수 삼양식품 총괄사장은 “3억불 수출의 성과는 전 세계인으로부터 K 푸드의 입지와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식품 수출 기업으로서 제품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증대에 따른 성장세에 발맞춰 국내 고용을 늘리고 사회공헌 확대에 힘써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