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이성권 대표 신규 선임…"글로벌 경쟁력 강화"

  • 등록 2020-04-03 오후 1:16:29

    수정 2020-04-03 오후 1:16:29

이성권 시큐리온 신임 대표이사(사진=시큐리온 제공)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온은 이성권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유동훈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신규 선임된 이 대표는 국내 최초로 국제공인정보시스템 보안전문가(CISSP) 자격을 획득하고, 한국 CISSP협회를 설립한 보안 전문가다. 삼성그룹,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거쳐 정보보호기술을 창업해 코닉글로리에 합병시킨 후 2014년부터 고려대 소프트웨어벤처 융합전공 산학협력 중점교수로 활동했다. 이후 수산아이앤티 대표이사도 역임하는 등 약 20년에 걸쳐 풍부한 현장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시큐리온은 해외시장 진출과 신규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브랜드 `On(온)` 시리즈의 성공적인 안착에 힘쓸 방침이다. 온 시리즈는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OnAV(온백신)`과 스마트TV를 위한 `OnAV for TV`, 스마트워치 전용 `OnAV for Wear OS`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대표는 “시큐리온은 OnAV의 글로벌 인증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려 시장에서 존재감을 입증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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