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9 대책에도.."하반기 집값 오른다"

한국감정원, 하반기 집값 0.3%·전셋값 0.2% 상승 전망
금리인상·금융규제 이어지며 매매시장 관망세
전세전환 수요 늘어도 입주물량 많아 전세시장 안정세
  • 등록 2017-07-12 오전 11:00:00

    수정 2017-07-12 오후 1:49:12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한국감정원]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해 하반기(7~12월) 전국 집값은 0.3%, 전셋값은 0.2%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올 상반기보다 상승폭이 줄면서 오름세가 한풀 꺾일 것이란 진단이다.

한국감정원이 12일 발표한 ‘2017년도 상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및 하반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집값은 0.6% 올랐다. 같은 기간 전세값은 0.4% 상승했다. 그러나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 상승폭의 절반 수준인 0.3%(매맷값), 0.2%(전셋값)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6·19 부동산 대책과 8월 예정된 가계부채 관리대책 등에 따라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겠지만 재건축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세시장은 매매에서 전세로 전환하는 수요에도 신규 공급이 많아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로는 주택 매매가격은 0.7%, 전세가격은 0.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주택 매매 거래량은 상반기에 이어 증가 폭이 둔화할 것으로 감정원은 내다봤다. 올 상반기 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어든 36만 건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2% 정도 감소할 전망이다. 따라서 올 한 해 동안 전체 주택 거래량은 작년보다 4.8% 줄어든 100만건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연간 주택매매거래량 추이. [자료=한국감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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