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약류 대책협의회 개최…‘펜타닐 관리방안 논의’

국조실장 주재 제5회 범부처 마약류대책협의회
4월 종합대책 추진실적, 펜타닐 대응 심층 논의
방문규 “마약청정국 복귀토록 강력한 대책 시행”
  • 등록 2023-06-02 오후 4:16:46

    수정 2023-06-02 오후 4:16:46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범부처 마약류대책협의회를 열고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이 지난 4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장관급) 주재로 열린 ‘제5회 마약류대책협의회’에서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마약류 관리 종합대책 추진성과 및 향후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등을 점검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펜타닐’의 국내·외 동향 및 관리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으로, 2021년 미국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10만7000명 중 7만1450명(66%)이 합성 오피오이드(주로 펜타닐)로 인한 사망이다.

정부는 이날 범정부 차원의 마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약류 수사·치료·재활 등에 필요한 조직·인력·예산 확충도 논의했다. 또 마약범죄에 엄정하게 대처하는 동시에, 마약류 중독자에 대한 치료·재활 및 교육·홍보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방 실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마약오염국으로 전락할지, 마약청정국으로 복귀할지 중대 기로에 있다”며 “정부는 우리나라가 마약청정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강력한 마약류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교육부, 외교부, 법무부, 대검찰청,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경찰청, 해경청, 관세청, 방통위, 국과수, 권익위, 국정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사실은 인형?
  • 사람? 다가가니
  • "폐 끼쳐 죄송"
  • '아따, 고놈들 힘 좋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