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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주는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유현주는 장하나(28), 이소미(21) 등과 함께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3년 만에 정규 투어에 복귀한 유현주는 이번 대회 첫날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대회 둘째 날에는 유현주가 맹활약을 펼쳤다. 유현주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낚아채며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11번홀 버디로 후반을 기분 좋게 나섰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12번홀과 13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고 2오버파가 됐다. 14번홀과 15번홀 숨을 고른 유현주는 경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16번홀과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챘고 이븐파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유현주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2020시즌 첫 출전 대회 톱10 진입에 빨간불이 켜졌다. 그러나 톱10 진입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공동 7위 그룹과 3타밖에 차이 나지 않는 만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톱10 진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공동 2위에는 12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박현경과 배선우가 이름을 올렸고 올 시즌 정규 투어에 데뷔한 신인 현세린(19)이 11언더파 205타 단독 4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1)은 조아연(20) 등과 함께 7언더파 209타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