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주춤…재감염 10명 중 1명만"(상보)

10월 2주 일평균 2만명씩 확진
학령기 고령층 감염 취약 여전
  • 등록 2022-10-19 오후 12:03:35

    수정 2022-10-19 오후 12:03:35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국민 10명 중 1명은 코로나19에 재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감염율이 차츰 줄고 있어 백신 또는 감염을 통해 획득한 자연면역 등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월 2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가 전주 대비 7.1% 감소해 일평균 약 2만명대 발생했다고 밝혔다.

9월 3주에는 주간 누적 23만명, 하루평균 3만3528명씩 확진자가 나오던 것이 10월 2주(9~15일) 현재 주간누적 14만명, 일평균 2만855명으로 줄었다. 감염재생산지수(Rt)는 0.89로 8주 연속 1 이하를 유지했다.

연령별 발생률은 △10대(51.3명) △80대 이상(44.6명) △70대(43.7명) 순으로 높았다. 학령기 및 7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10월 2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수는 175명으로 전주 대비 22.6% 감소했다. 사망자는 162명으로 전주 대비 19.4% 줄었다. 15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55.8명(치명률 0.11%)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807.4명(치명률 2.20%)으로 가장 높고 그 뒤를 △70대 178.1명(치명률 0.51%) △60대 46.5명(치명률 0.13%) 등이 이었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97.6%(158명)가 60대 이상이었으며, 세부적으로는 80대 이상이 63.0%(102명), 70대가 24.7%(40명), 60대가 9.9%(16명)였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 비율이 4% 내외임에도, 주간 사망자 중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의 비율은 31.0%(49명)로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2426만9393명 중 2회 이상 재감염 추정사례 는 54만7207명, 누적구성비 2.25%로 집계됐다. 10월 1주(10.2.~10.9.) 주간 확진자 중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0.11%로 전주(10.21%) 대비 감소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현재 유행이 정점 구간을 지나서 8주 연속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며 “그러다가 감소 속도가 최근에 정체되면서 현재는 정체기에 있는 상황이 아닌가 하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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