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식이 무료라 받았는데” 스팸도 허용?…카카오 측 “운영상 실수”

카카오, 무료 이모티콘 3종 이용 안내문 논란
“무료라 받았는데 스팸도 허용” 불만 목소리
논란 일자 “운영상 실수, 즉시 수정했다” 해명
  • 등록 2024-03-21 오후 12:21:45

    수정 2024-03-21 오후 1:41:17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카카오가 무료로 제공한 미니 이모티콘 안내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운영진의 실수”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9일 무료로 배포된 카카오프렌즈의 미니 이모티콘 3종. (사진=카카오프렌즈)
카카오는 최근 카카오톡 대화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춘식이의 하루’ ‘핑크핑크 어피치’ ‘미니 문방구’ 등 총 3종의 미니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이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한 번에 다운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는데, 이용자들의 반발을 불러온 것은 이용 안내문이었다.

안내문에는 ‘(주)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마케팅 정보를 카카오톡 인증 전화번호를 통해 문자 메시지를 수신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던 것.

이는 이모티콘을 다운받기만 해도 카카오 이모티콘 채널 구독과 함께 문자 메시지 광고까지 동의하게 되는 셈이다.

또 ‘사용자가 앞으로 ㈜카카오가 제공하는 이모티콘 및 이모티콘 플러스 관련 문자 메시지를 수신하고 싶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카카오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고 돼 있어 “스팸 메시지까지 자동으로 받네”, “무료가 무료가 아닌 느낌” 등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이에 카카오 측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광고, 마케팅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수신할 수 있다’는 내용은 운영상의 실수로 잘못 기재됐다”며 “확인 즉시 수정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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