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9% 증가한 17조3046억을 기록했으며 매출총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2.7%가 늘어난 3조7971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일본과 미국의 메이저 자동차 업체들의 올 상반기 실적은 그다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자동차 업계 GM의 상반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454만대에 그쳤다. 2분기 판매량도 5% 하락한 228만대에 머물렀다. 특히 본거지인 북미시장에서의 판매량이 20% 급감했다.
반면 현대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180만대에서 184만대로 2.2% 상향 조정했다. 특히 해외판매의 경우 113만대에서 121만대로 목표를 7.1% 높였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침체 현상 속에서 중소형 위주의 현대차가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며 "시장 점유율 뿐만 아니라 판매 대수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상당히 평가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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