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이재명 '떡볶이 먹방'에 "지금은 머리 숙여 사과할 때"

  • 등록 2021-08-20 오후 3:01:51

    수정 2021-08-20 오후 3:01:51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재명 경기지사의 ‘떡볶이 먹방’ 논란에 대해 “지금은 국민께 겸손히 머리 숙여 사과드릴 때”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정 전 총리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 명백한 과오에 대한 구구한 변명은 국민을 속이는 일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6월 17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 대형 화재 당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의 먹방 유튜브를 녹화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유튜브 녹화는 이날 오후 늦게 진행됐는데 이미 낮 12시께 김동식 구조대장이 실종돼 생사를 알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교익 TV’)
이날 정 전 총리는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해야 한다. 반성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 그것이 공정이다”라며 “백번을 되짚어도 명백한 사실은 이재명 지사가 지사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 자명한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어찌 신뢰할 수 있겠냐”라며 “국민께 진솔하게 사과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자신의 과오를 인정할 줄 아는 것이 정치인의 윤리이자 덕목이다”라고 강조했다.

논란이 일자 경기도는 이날 설명자료에서 “화재 발생 즉시 현장에 반드시 도지사가 있어야 한다고 비판하는 것은 과도한 주장이고 억측”이라며 “이 지사는 재난 책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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