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첫 정식 국무회의를 열고 “새 정부는 지방시대를 중요한 모토로 삼아 국정을 운영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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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상정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부동산 시장 안정과 국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한시적으로 세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라며 “선거 때 국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이행하는 것인 만큼 국무위원들께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상정된 ‘국민통합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과 관련해 “각 부처는 새롭게 출범하는 국민통합위원회와 적극 협력해 국민 통합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아울러 국무위원들께서도 부처를 뛰어넘어 국가 전체를 보고 일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자주 이곳 세종에서 국무위원 여러분과 수시로 얼굴을 맞대고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한덕수 총리님을 중심으로 국무위원들께서 원팀이 돼서 국가 전체를 바라보고 일해 주시기를 거듭 당부드린다”며 발언을 맺었다.
한편 국무회의에 앞서 윤 대통령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한 총 16개 정부부처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