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1급 멸종위기종 장수하늘소 발견

2014년부터 9년 연속 광릉숲 서식 확인
  • 등록 2022-07-27 오후 1:19:57

    수정 2022-07-27 오후 1:19:57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의 서식을 9년 연속 확인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8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수컷 장수하늘소 2개체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8일 발견된 수컷 장수하늘소.(사진=국립수목원 제공)
1개체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했고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돼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했다.

2014년 이후 매년 국립수목원에서 장수하늘소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키고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해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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