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4배' 수도권 오피스텔 투자 각광

8.2 대책 후 오피스텔 청약경쟁률 아파트보다 10배↑
  • 등록 2017-09-25 오전 11:16:09

    수정 2017-09-25 오전 11:16:09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은행 예금금리 보다 4배 이상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 투자가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은행들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43%, 정기적금은 1.58%로 집계됐다. 반면 같은 달 기준 수도권 평균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약 5.6%로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4배 가량 높았다.

특히, 오피스텔 청약의 경우 아파트와는 달리 거주지역에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고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최근 아파트 청약제도가 강화되고 가점제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아파트 분양권 매매를 통해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지면서 오피스텔 분양 시장에 대한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 GS건설이 경기도 남양주 진건지구에 이달 분양한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아파트 평균 6.8대 1, 오피스텔 평균 68.1대 1의 경쟁률로 동일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오피스텔의 청약경쟁률의 약 10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올 가을에도 저금리 기조로 인해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오피스텔 분양 예정 단지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달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9번지 일원에 짓는 ‘천안아산역 코아루 웰메이드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 5층~지상 20층, 전용 21~32㎡, 총 748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748실의 오피스텔 모두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소형 오피스텔로 구성돼 있다. KTX, SRT 정차역인 천안아산역을 비롯해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이 인접하고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천안IC를 이용한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태남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화성시 병점동 377-15번지 일원에 짓는 ‘병점역 써밋 프라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 23~43㎡, 총 792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 동탄일반산업단지, 오산가장일반산업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오케이센터개발은 10월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3-25번지 일원에 짓는 ‘송도 아트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층~7층, 전용 25~52㎡, 총 108실 규모다. 단지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GCF, 부영 등 다양한 기업들이 인접하며 인천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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